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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의성군은 지난 8월 15일 천주교 안동교구와 만나 2027년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 개최와 의성 방문을 위한 적극 협력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만남에는 최유철 의성군수와 권혁주 요한 크리소스토모 안동교구장 주교를 비롯해 의성성당 김한모 신부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측은 세계청년대회(2027년 8월 3~8일)와 관련한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현재 추진 중인 두봉주교기념관을 세계 청년들의 주요 방문지로 활용하기로 뜻을 모았다.
두봉주교기념관은 의성과 깊은 인연을 맺은 고(故) 두봉 레나도 주교(René Dupont)의 삶과 정신을 기리고, 지역의 역사와 천주교 문화를 알리는 공간으로 조성되고 있다. 두봉 주교는 프랑스 출신으로 1954년 한국에 들어와 안동교구 초대 교구장을 역임했으며, 말년에는 의성군 봉양면 문화마을에서 거주하며 지역 주민들과 함께했다. 의성군은 세계청년대회에 맞춰 청년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내년 5월까지 기념관을 완공할 계획이다.
최유철 군수는 “2027년 세계청년대회는 전 세계 청년들에게 의성의 역사와 문화, 아름다운 자연을 알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세계 청년들이 의성군을 방문했을 때 좋은 기억을 갖고 돌아갈 수 있도록 두봉주교기념관 조성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천주교 안동교구와 긴밀히 협력해 세계청년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이번 기회를 의성군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계기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성군은 앞으로 안동교구와 지속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세계 청년들의 의성 방문에 대비한 관광·문화 프로그램과 편의시설 등을 함께 검토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지역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널리 알리는 데 힘을 쏟을 계획이다.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는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대규모 가톨릭 청년 행사로, 전국 15개 교구에서 교구대회를 거친 뒤 서울에서 본대회가 진행된다. 의성군과 안동교구의 이번 협력은 지역이 국제 행사에 적극 참여하며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는 사례로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