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십수 년간 지역 문화예술계의 오랜 숙원이었던 의성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이하 의성예총)가 공식 출범을 알리며 의성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다.
![]()
지난 29일, 김종원 의성예총 초대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최유철 의성군수와 지무진 의성군의회의장을 차례로 예방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위한 첫 공식 행보에 나섰다. 이번 예방은 지난 8월 24일 경상북도로부터 17번째 시·군 예총 설립인가를 받은 이후, 2027년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앞두고 자치단체 및 의회와의 협력 체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의성예총 임원진은 최유철 의성군수와의 환담 자리에서 의성예총 창립총회 개최 일정과 향후 지역 문화예술의 활성화를 위한 발전 방향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어 지무진 군의회의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안정적인 예술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한 ‘의성예총 활동 지원 조례’ 제정 및 제도적 기반 마련에 대해 깊이 있는 의견을 나눴다.
![]()
그동안 의성 지역은 시·군 단위 예총 조직이 부재해 지역 예술인들의 창작 활동과 문화 교류에 한계가 명확했다. 십수 년간 이어진 이러한 제한적 환경으로 인해 지역 문화예술계의 갈증이 누적되어 왔으나, 올해 어려움 속에서도 의성예총이 결실을 맺으면서 의성의 문화예술 생태계가 제자리를 찾고 재도약할 수 있는 든든한 발판이 마련되었다는 평가다.
의성예총은 군 및 군의회와의 협력에 그치지 않고, 경북 각 시·군 예총과의 교류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내 주요 기관·단체장들과의 지속적인 만남을 이어가며 연대와 협력의 기초를 다지고 있다.
김종원 의성예총 초대회장은 “의성예총이 타 시·군에 비해 출발은 다소 늦었지만, 그렇기에 더욱 신속하고 내실 있게 지역 예술 생태계를 만들어 가겠다”라며, “기존 지역 예술인들은 물론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청년 예술인들이 마음껏 역량을 펼치고 의성의 문화와 예술을 주도적으로 선도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특히 민선 9기 최유철 군수가 의성의 전통문화와 문화예술 분야에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쏟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펼쳐질 군의 문화정책과 의성예총의 시너지 효과에 대한 지역 예술인들과 군민들의 기대감도 한층 높아지고 있다.
![]()
이번 의성예총의 탄생과 본격적인 행보는 단순히 하나의 단체가 신설된 것을 넘어, 그간 정체되어 있던 의성 문화예술의 맥을 다시 뛰게 하는 활력소가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