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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성중·고등학교(교장 지효림)가 10월 22일 안동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6 경북학교예술교육한마당’에 참가해 오케스트라 공연을 선보이며 소규모 학교의 예술교육 성과를 알렸다.![]()
‘사랑, 사람 그리고 예술’을 주제로 경상북도교육청이 주최한 이번 행사는 도내 학생 예술교육 축제로, 연합 공연과 체험부스, 작품 전시, 예술동아리 공연 등으로 구성됐다. 금성중·고는 중1부터 고3까지 전교생이 1인 1악기 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이날 중·고등학생 총 61명이 한 무대에 올라 그동안 쌓아 온 실력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오전 10시 40분부터 약 20분간 진행된 본공연에서 Wellerman과 Les Misérables를 연주했다. 바이올린, 첼로, 호른, 트럼본, 트럼펫, 클라리넷, 플루트 등 다양한 악기가 어우러진 무대는 관람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음악교사 정고은의 지도와 외부 악기 강사들의 지원 아래 오랜 기간 파트별 연습과 합주를 이어온 결과다. 중학생과 고등학생이 학년의 경계를 넘어 한 무대를 만든 점도 의미가 컸다.
오케스트라 악장 전유진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준비한 무대에서 서로의 소리를 맞춰 가는 과정이 무엇보다 값지고 행복했습니다”라고 말했다. 지효림 교장은 “모든 학생이 하나씩 악기를 배우며 쌓아 온 시간을 많은 분 앞에서 선보일 수 있어 매우 뜻깊었다. 앞으로도 학생들이 음악을 통해 협력과 배려의 가치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금성중·고등학교는 의성군 금성면 탑리리에 위치한 공립 통합운영 학교다. 중학교는 1946년 금성고등공민학교로 출발해 1951년 정식 중학교로 인가받았고, 고등학교는 1954년 금성농업고등학교로 개교한 뒤 1973년 금성고등학교로 교명을 바꿨으며 2001년 남녀공학으로 전환됐다. 현재 중학생 21명(특수 1명 포함), 고등학생 41명 등 전체 학생 수가 62명 안팎인 소규모 학교로, 전교생 1인 1악기 교육을 통해 감성과 창의력을 키우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학교는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호흡하는 열린 학교를 지향하며, 소규모 학교만의 강점을 살린 교육활동을 꾸준히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