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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니언

USK(United States of Korea)

하태진 기자 입력 2023.12.08 17:48 수정 2023.12.08 17:48

대한민국 인구소멸

4.98%. 현재 대한민국에 있는 외국인의 비율이다.
외국인 수가 그 국가인구의 5%를 차지하면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분류된다. 한국은 불법체류자를 포함하면 이미 다인종 다문화 국가로 진입했다고 볼 수 있다.
지금껏 한국인은 우리 것이 좋은 것이고 한국스러운 것이 옳고 맞다고 생각해 왔다. 만일 그것이 맞다면 한국의 교육과 문화는 세계에서 사라지지 않을 것이다. 한국이 누리게 될 선진적 미래가 초고도의 기술집적인 편리한 생활과 k-wave와 자랑할 만한 문화선진국이라면 결코 인구소멸로 인해 허무하게 끝나는 국가가 되지 않을 것이다. 다인종 다문화 국가가 되어도 대한민국은 존속되기 때문이다.

지금 대한민국이 부족한 것은 물적 부존자원이 아니라 오히려 인적자원이다. 동남아 등 젊은 청년이 풍부한 나라들은 지금 선진국이 아니지만 대한민국보다 미래가 밝다. 젊고 힘찬 내일이 있기 때문이다. 수많은 지방 폐교와 수도권 집중현상을 근본적으로 막는 것은 인구와 인적자원이다. 노동력 부족으로 외국인 노동자를 고용해서 낳는 부작용보다 새로운 한국인을 만드는 것이 더 합리적이고 나은 방향일지 모른다. 다인종 다문화 사회에서 대한민국과 한국인을 결정짓는 요소는 교육과 문화이다. 한국어를 하고 한국문화를 받아들이는 것은 한국과 한국인이 될 수 있는 충분조건이다. 스스로 한국인이 되고 싶은 외국의 청소년들을 수용하는 것은 물론 과거 한국의 아기를 입양해 키운 선진국의 사례를 보아 알듯이 우리가 외국의 아기를 받아들여야 한다. 미국이 그랬고 유럽의 여러나라들이 그랬다. 그들은 지금도 선진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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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발전해 세계적인 선진국이 되려면 한국이 가진 모든 한국적인 것들을 심판대 위에 내놓고 세계에서 판단되어 질 수 있어야 한다. 정부가 나서 인구부를 신설하고 적극적인 정책으로 인적 대란에 대응해 나가야 한다. 한국인의 생물학적 DNA가 정말 중요하다면 혈통만 고집해 소멸되어 없어지는 것보다 한국 고유의 교육과 문화로 대한민국이 존속되어지는 것이 더 바람직하기 때문이다.

제4차 산업혁명이 진행되어 AI와 로봇의 시대가 열린다 해도 인체가 전기에너지로 작동되지 않는다면 여전히 인간은 국가사회의 틀에서 행복과 만족을 추구하도록 설계된 생명체이다. 기름기를 뺀 국수주의와 세계적 가치의 보편성에 기인한다면 어린 한국인의 수입은 제2의 도약을 위한 문화와 교육의 헤테르시스이다. 그기엔 포용과 이해가 우선한다. 한국인이 기존의 특성에 갇혀 아무것도 시도되지 않는다면 새로운 기적은 탄생되지 않는다.

기적은 절실함에서 비롯된다. 포용과 이해도 절실함에서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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