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규탄 의성군민 결의문 (전문)
의성군민은 여객·물류 중심의 복합기능을 가진 대구경북신공항 실현을 위한 시도민과 지역주민의 작은 희망마저 국토부가 뒤에서 개똥취급 한다는 것을 알고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오늘 이 자리에 섰다.
의성군 공동합의문은 대구시장·경상북도지사가 2020년 8월 25일 소음을 받는 의성지역에 제시한 이전의 기본조건이자 약속이다.
이전지 확정이후 3년간 의성군민은 현 대구공항에 없는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 해주겠다는 의성군 공동합의문 이행과 그간 갈등속에서도 작년 대구·경북의 지역간 합의인 의성 복수화물터미널 설치, 그리고 항공정비 할 땅은 첨부터 반영도 안했지만 활주로 근처에 위치를 바꿔서라도 이번참에 해줄거라 기대했다.
허나 국토부 추진단은 양머리에 개고기처럼 앞에서는 의성 복수화물터미널 설치에 대해 적극하는 것처럼 하면서 뒤에서 안된다는 결론을 전제로 명분을 거꾸로 만들고 있는데 항공정비는 당연히 안될 게 분명하고 이것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는 것과 같다.
4.2 제1차 의성인 궐기대회에서 할복을 시도한 사건이 일어났다. 2일 11시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열린 화물기 전용 터미널 배치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김인기 신공항이전지원 공동위원장이 자신의 복부를 칼로 베어 결기를 표했다. 4센티 깊이의 20센티 길이로 심한 자상이 발생했으나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안계 자신의 병원으로 와서 봉합수술을 했다.
건 의 서(전문)
수신: 국토부 장관
발신: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 위원장 박정대
안건: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 교체 및 의성 복수화물터미널 반영 건의
신공항 업무에 고생많으십니다.
먼저 TK신공항 이전은 지역주민과의 약속인 공동합의문이 없었으면애초에 시작도 안했음을 명확하게 알려드리며, 특히 공동합의문 중 항공물류(화물터미널), 항공정비산업단지와 그와 연계한 산업으로 경북․의성군의 백년대계를 그리고자 했습니다.
장관님! 단장이 장관, 대통령보다 위에 있습니까?
장관이 바뀌었다고 전 장관이 적극 검토하겠다던 국토부 입장이 바뀝니까? 또 신광호 단장이라는 사람이 최근 언론에 나온 내용처럼 망언만 일삼고 지역 간 합의를 무시한 채 이미 자기가 정해놓은 방향으로 국가정책을 쥐락펴락하는데 보고만 계십니까?
이러한 신광호 단장의 태도에 우리 군민들은 대단히 분노하였고 단단히 잘못됐음을 깨닫고 18일 위원회는 입장문 발표를 했습니다. 그리고 오늘 신광호 단장의 교체요청과 화물터미널 지역민심을 전달하기 위해 의성군의 사회단체장과 의성군민 800명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말로만 지방공항활성화라는 소리는 듣기 싫습니다. 현 대구공항을 그대로 옮겨놓는 본전치기 국가정책은 꼴도 보기 싫습니다.
장관님! 의성군민의 분노를 이해하시어 신광호 단장의 즉시교체를 건의드리고 부디 의성지역민심을 헤아려 개항동시에 운영가능한 화물터미널과 공항물류단지가 반영되어 소멸해가는 우리지역의 지역발전이 활성화되도록 적극 협조해 주실 것을 강력히 건의드립니다.
2024. 4. 2.
의성군 통합신공항 이전지원위원회 위원장 박정대
박정대 신공항 이전지원장은 국토부에 건의서와 함께 공동합의문 이행을 무시하는 국토부의 소행을 비판했다. 의성군통합신공항이전지원위원회는 “지난 3월 중순 국토부 신광호 TK신공항건설추진단장을 면담한 결과 신 단장이 복수화물터미널에 대해 책임 피하기식으로 일관한데다 이후 주요 언론에서 ‘공동합의문은 국토부가 합의한 사항이 아니고 참조사항일 뿐’이란 신 단장의 망언을 잇따라 보도한 점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국토부의 원칙없는 자세는 물론 지역민심을 외면한 신 단장의 발언을 감안할 때 의성군민들의 확실한 의지를 보여주기 위해 집회를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날 신원호 대한노인회의성군지회 회장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는 서로 갈라치기 하는 중, 지역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정을 안한다.” ,“앞에서는 합의해 주는 척하면서 뒤에서 호박씨 까는 그런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죽기 살기로 싸워 공항을 제대로 건설해야 한다.”며 의성군민들의 마음을 대변했다.
한편 의성인 궐기대회는 4월 8일에 세종시 국토부 앞에서 다시 개최되,고 총선 후 4월 15일에는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개최될 예정이어서 향후에도 정치적 주목도가 높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4.2 집회에 참석한 한 군민에 의하면 "이같은 집회가 단순히 의성을 위한 일일 뿐 아니라 의성을 지키자는 뜻에서 비롯된 일"이라며 "우리 세대 다음의 의성 미래를 위해서 지금할 수 있는 일이 있다면 힘닿는 데까지 우리가 분연히 나서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