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성군 시내버스 전면무료화 시행
의성군이 청송 봉화에 이어 2025년 1월 1일부터 시내버스 전면 무료화됐다. 의성군은 거주민뿐 아니라 관광객도 요금 없이 이용 가능하며. 이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이동권 보장을 위한 정책이라 밝혔다. 의성군민들은 시내버스를 이용해 가음목욕탕을 이용하거나 안계전통시장까지 방문하는 등 한층 여유로운 활동범위를 지니게 됐다. 특히 노령인구의 이동권 개선으로 면별 지역상권에 상당한 긍정효과가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2. 의성군 스포츠 파워 급성장
2월 중국 하얼빈에서 열린 동계 아시아선수권 대회에서 남자컬링이 준우승의 기염을 토했다. 의성군청 소속으로 남.녀 각 1팀 씩 두고있는 의성군청 컬링팀은 11월 대한컬링연맹회장배 전국컬링대회에서 남‧여 컬링팀이 동반 우승을 차지하며 '컬링의 성지 의성'의 명성을 다시 입증하기도 했다.
역시 군 스포츠의 한 축인 씨름은 11월 신축된 의성 종합체육관에서 ‘2025 의성천하장사 씨름대축제’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대회 기간(11월 23~29) 의성종합체육관에는 연일 만원 관중의 발길이 이어졌다. 덩달아 의성 북원로터리 일대가 교통체증을 겪는 등 지역에 보기 드문 활력소가 되기도 했다.
지난 4월에는 창단 1년도 채 되지않은 의성고교 야구부가 2025년 전반기 경북지역 주말리그 우승이라는 기적을 쏘기도 했다. 의성고 야구부는 전용구장은 물론 연습장도 없이 훈련해 값진 우승을 일궈 냈다. 특히 우승 후 경북산불로 아연해 하는 의성군민들에게 ‘빠른 일상을 기원합니다’라는 플래카드를 펼쳐 군민들의 위안이 되기도 했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의성진스포츠클럽’(회장 김대규)은 전국 학교 스포츠클럽 탁구대회에서 경북도 대표로 출전해 남고부 준우승(의성고), 남중부 우승(의성중)이라는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3. 역대급 경북산불 의성 강타
무슨 말을 더할 수 있을까. 3월 22일 한 성묘객의 실화로 발생한 산불은 변덕스런 봄바람을 타고 삽시간에 안동 청송 영덕으로 번져 나갔다. 동시간 경남 산청 울산 등도 산불이 발생 전국은 산불 뉴스로 도배되다시피 했다. 특히 이번 산불은 강풍을 타고 불씨가 수십에서 수백 미터를 날아가 이동하는 특성을 가져 산불 진화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발화- 진화 –재발화를 거듭하는 가운데 3월 28일 옅은 봄비를 계기로 가까스로 진화됐다. 의성군 피해면적은 28,853ha로 안평 단촌 점곡 옥산에 극심한 피해를 남겼다. 경북산불은 경북사과 주산지를 강타해 추수기 사과가격 폭등을 유발하기도 했다. 경북산불로 인해 김주수 군수는 의성군 전역에 입산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4. 경북산불 특별재난구역 선포, 전국 성금 이어져
3월 24일 정부는 산불로 큰 피해가 난 경북 의성군, 울산 울주군과 경남 하동군 등 3곳을 특별재난 지역으로 선포했다. 27일에는 안동시, 청송군, 영양군, 영덕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추가 선포했다. 박형수 국회의원은 지역구 4개 군중 3개 군이 경북산불로 인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자 산불피해지원특별법 대표 발의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400억 원의 국비를 긴급히 지원받도록 했다. 국회에서는 산불피해지원대책 특별위원회(위원장 김정호의원)가 이른바 ‘경북산불 특별법’을 추진 9월에 여야 막론하고 합심해 통과시키기도 했다. (임미애 간사, 박형수위원 등) 경북 산불 특별법은 피해지역의 특성을 이해해 단순 복원이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복구사업을 장기간 도모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한편 의성군에 닥친 재앙을 알게 된 국민들은 작은 정성이나마 의성군에 구호물품과 성금을 전달하기 시작했다. 먼저 의성군 출향인이나 관련 단체들이 성금을 전해왔다. 교회나 사찰 등 종교계와 대학과 초등학교 등 교육계도 동참했다. 의성군은 고향사랑 기부제를 적극 활용, 전 국민적 관심을 지역특산물로 답례해 성금 기부자로부터 많은 칭찬을 받기도 했다.
5. 의성군 경북산불 피해주민 임시주택 입주시작
의성군은 산불 피해 주민들의 주거 안정과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신속한 임시주택 지원 및 복구 대책을 추진했다. 4월 23일 단촌면, 안평면 등지에 설치된 30개 동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택을 공급하기 시작했다. 이재민들은 최대 2년까지 거주가 가능하고, 임시주택에는 냉장고, 세탁기 등 기본 가전제품과 가구를 갖춰 피해 주민의 일상 복귀를 도왔다.
12월 현재 의성군 임시주택은 총 261채가 보급됐고 의성군에서는 ‘이미 국가 및 지자체의 지원금이 충분히 전달돼 피해주민의 월동에는 아무 문제가 없을 것’이라 말하며 ‘행여 빠진 주민이 있는지 지속 돌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통사찰이며 조계종 16교구 본사인 고운사와 안평의 운람사도 거의 전소됐다. 그 밖에 비안 만장사 등도 불에 타 안타까움을 더했다. 불탄 사찰에 있던 승려들은 다른 사찰의 임시거처에서 이번 겨울을 나게 된다.
6. 신공항 걸린 차기군수 지역 정가 ‘후끈’
김주수 의성군수가 지방자치법 제108조 연임제한 규정(4년,3회)에 의해 부득불 2026년 하차하게 되자 차기군수를 노리는 의성정치인들이 대거 군수 출마를 향해 시동을 걸고 있다. 11월 현재 무려 8명의 선량들이 차기군수 출마 의향을 내비치며 레이스를 시작했다. 이들 중 5명은 의성군 공직자 출신이며 학계 출신 1명(안병만), 중앙행정관 출신 1명(이영훈), 군출신 장성 1명(최익봉)이다. 5명의 의성군 관련 공직자는 현 경북도의원인 이충원의원, 최태림의원을 비롯 이왕식 전 도의원과 최유철 전 의성군의회 의장, 장근호 전 의성경찰서장이다. 아직 군수 출마의사를 가진 인물이 더 나올 확률도 있어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의성군의 군수선거는 TK신공항 건설이 차기군수 임기 중 시작될 확률이 높아 의성군민 입장으론 매우 중요한 시기에 의성군수라는 직책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너무 많은 예비후보들이 나올 경우, 지나치게 과열된 양상을 보여 정책이나 능력의 검증없이 인기몰이에 급급할 수도 있어 유권자의 이성적 판단이 요구된다.
2026년 6월 3일 실시 예정인 제9회 전국 동시지방선거는 의성군민에게 총 5장의 투표용지가 지급된다. 군의원. 도의원, 군수, 교육감, 도지사를 선택하는 투표용지를 받는다.
7. 천연기념물 재두루미 의성에 오다
천연기념물 203호 멸종위기 2급의 겨울 철새인 재두루미가 5년 째 의성군을 찾고 있다. 러시아 시베리아 지역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진 재두루미는 2,500Km를 날아 의성군 다인면 양서리와 봉정리 일대서 약 400마리의 군집생활을 하고 있다. 재두루미는 인간처럼 가족생활과 공동생활을 하며, 경계심이 많아 사람의 접근을 꺼려한다.
밀성에 있는 경북무인항공센터(대표 김반석)는 11월 24일 이충원 도의원과 함께 인근 마을 주민과 상생을 위한 재두루미 먹이 지원봉사를 했다. 사료를 드론으로 살포한 작은 행사지만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의성 재두루미 개체수를 유지 보호하려는 의도에서 실시됐다. 의성 재두루미는 한적하고 깨끗한 자연환경을 선호해, 다인면 양서리와 봉정리의 낙동강 일대가 서식하기 가장 적합지로 추정된다. 의성 재두루미를 수년째 관찰하고 영상에 담은 사진작가 남인식(의성읍) 씨는 ‘재두루미는 일정 부분 보호를 해주면 지속적으로 찾아오는 성향이 있어 앞으로도 의성에 계속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며 얼마 전에는 이곳에서 ‘수달의 존재도 목격했다’고 말했다. 의성 재두루미의 출현은 의성 자연환경의 우수성을 입증하고 아직 자연 생태가 살아있다는 것을 의미하므로 보호되어야 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충원 도의원은 ‘서식지가 예천군과 의성군의 낙동강 경계여서 도차원에서 재두루미의 보호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8. 의성군 성대한 문화 예술 축제 개최
경북산불이 지나가고 의성군민들의 일상회복이 중요해진 9월부터 의성 마늘 축제를 비롯 의성군민 체육대회, 의성문화 대축제 등 군민의 움츠렸던 마음을 활짝 펴게하는 행사들이 즐비하게 이어졌다. 예년과 달리 규모나 화제성에서 단연 돋보인 2025년 한 해였다. 공연행사도 많았다. 독도지킴이 장한상, 힐링 콘서트, 장사익 콘서트, 조수미 크리스마스 콘서트 등 그 열기가 12월에도 이어지고 있다.
컬링과 씨름도 한몫했다. 11월 의성에서 개최된 컬링 연맹회장배와 의성 천하장사 씨름대회는 수많은 외지 사람들로 의성군이 북적됐다. 이런 성대한 수일간의 행사는 의성군에 숙박업소와 음식점들에게 경제적 활기를 주고, 의성군민에게 경북산불을 잊게하는 여유를 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성군 의회 한 관계자는 “산불로 의성군민들이 많은 내면의 상처를 입은 걸로 판단해 잠시나마 마음의 치유와 회복을 바라는 뜻이 있었다”며 “행사를 치르며 군민들이 여전히 (산불 이전의) 풍요롭고 따듯한 맘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고 말했다.
9. 의성 종합체육관 개관
‘의성종합체육관’은 6월 26일 공사를 완료했다. 10월 차선공사와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BF)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의성 천하장사 씨름대회를 유치해 개관기념 행사를 했다.
‘의성종합체육관’은 문체부의 체육진흥시설 지원사업으로 2018년 부지 매입과 기획재정부 투자심사를 시작했다. 2022년 기본·실시설계를 거쳐 착공한 후 3년 만에 공사를 완료했다. 여기에는 지역균형발전 특별회계 70억 원과 도비 15억 원, 군비 276억 원 등 361억 원이 투입됐다.
의성종합체육관은 실내체육관과 씨름연습장 총 2동, 연면적 7천491㎡ 규모로 각종 체육대회와 행사,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콘텐츠가 진행된다. 11월 20일 종합운동장에 있던 의성군 체육회와 (사)의성진스포츠클럽이 이주했다. 씨름연습장은 의성군 씨름단의 훈련장과 숙소가 갖춰져 있다. 체육관 외부에도 9천㎡ 크기의 한마음광장이 있어 다양한 야외 행사가 가능하다.
10. TK신공항 12월 중 의성 화물터미널 기본계획 고시
12월 2일 박형수 국회의원(의성 청송 영덕 울진)은 의성군 화물터미널 추가 설치안이 포함된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이 기획재정부 총사업비 심의 확정되면서 국토부가 12월 중 신속히 기본계획 변경고시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변경된 TK신공항 민간공항기본계획에는 ‘의성군은 전용 화물기 화물을 처리하는 전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하고, 군위군은 여객기 벨리카고 화물을 처리하는 상용 화물터미널로 활용한다’는 점을 명시한다. 이는 의성군에 ‘항공물류‧항공정비산업단지’의 발판이 될 화물터미널이 조성된다는 것과 일맥상통한다.
12월 중 고시될 민간공항기본계획은 「공항시설법」제4조에 의거 일정 기간 열람 공고를 거쳐 최종확정되고, ‘민간공항기본계획 총사업비 변경안’은 기존 ‘사업계획적정성검토안’(2조 3,835억원) 보다 3,160억 늘어난 2조 6,995원이며, 약 900억원이 소요되는 의성 화물터미널 부지조성비를 포함한 토목비와 보상비, 건축과 시설부대경비 등 9개 항목이다.
의성군의 전용 화물터미널의 위치는 의성군 비안면 도암리 일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