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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의성군 안계면에 위치한 안계미술관은 3월 19일부터 4월 25일까지 대구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회화작가 17인의 단체전 <봄바람 따라>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의성 지역을 지나간 산불 이후, 1년이라는 시간 동안 자연이 보여준 치유의 과정과 그 궤를 같이한다. 전시는 단순히 재난의 극복을 선언하기보다, 시간이 겹겹이 쌓이며 서서히 초록이 스며드는 ‘회복의 층위’를 회화라는 매체를 통해 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전시에는 강인순, 김유경, 이태경, 박경희 등 대구 현대미술 현장에서 자신만의 조형 언어를 다져온 중견 작가 17인이 참여한다. 이들의 화면은 붓질과 색채의 층(_badtags)을 통해 지난 시간을 품는 동시에, 다가올 계절에 대한 가능성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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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계미술관 김현주 관장은 “회화는 흔적의 예술이자 지속의 매체”라며, “서로 다른 감각을 지닌 캔버스 화면이 의성의 봄 풍경과 나란히 놓이며 지역민과 관람객들에게 회복이라는 단어를 조용히 환기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 오프닝 리셉션은 개막일인 3월 19일(목) 오후 5시에 진행된다. 전시는 무료 관람으로 진행되며, 관람객들은 작가들이 건네는 ‘사유의 여백’을 통해 산불의 상흔을 넘어선 차분한 예술적 호흡을 경험할 수 있다.
안계미술관의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다 (매주 일, 월 휴관). 전시 및 관련 프로그램 문의는 안계미술관 홈페이지 www.angyeartmuseum.com 또는 전화 054-861-5125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