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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 개최

하태진 기자 입력 2026.10.28 13:58 수정 2026.10.28 13:58

10월 31일~11월 6일 의성종합체육관

오는 10월 31일(토)부터 11월 6일(금)까지 7일간 의성종합체육관에서 ‘위더스제약 2026 민속씨름 의성마늘장사씨름대회’를 개최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의성군씨름협회·의성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 정상급 씨름 선수들이 의성에 집결해 수준 높은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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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2025년 개관한 의성종합체육관의 개관 기념 씨름대회 이후 다시 한번 의성을 씨름의 고장으로 알리는 중요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해 개관과 함께 열린 기념 대회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데 이어, 올해도 전국 단위 대회를 유치하며 의성종합체육관이 씨름 경기장으로서의 입지를 한층 다지고 있다.

특히 의성 씨름의 자랑인 이태현·이준희 장사의 존재가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욱 특별하게 만든다. 의성고를 졸업한 이태현 장사는 ‘모래판의 황태자’로 불리며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20회 등 총 40회 장사에 등극한 전설적인 선수다. 이준희 장사는 ‘모래판의 신사’로 잘 알려졌으며 천하장사 3회, 백두장사 7회를 기록한 뒤 씨름계 행정가로 활약 중이다. 두 사람의 활약은 의성 씨름의 저력을 전국에 알린 상징과도 같다.

대회는 10월 31일 여자부 예선경기를 시작으로 남자부·여자부 체급별 개인전과 단체전이 11월 6일까지 이어진다. 11월 3일에는 개회식이 열려 대회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킬 예정이다. 주요 경기는 KBS N SPORTS를 통해 생중계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어 씨름 특유의 박진감과 현장 열기를 직접 느낄 수 있다.

의성군은 관람객 편의를 위해 의성종합체육관을 경유하는 임시 버스노선도 운영한다. 의성시외버스터미널 건너편에서 체육관 방면으로, 또는 체육관에서 의성역 방면으로 이동하는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자세한 운행 시간은 별도 버스 시간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최유철 군수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의성에서 전국 정상급 선수들의 수준 높은 씨름 경기를 선보이게 되어 뜻깊다”며 “이번 대회가 우리 전통 스포츠인 씨름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의성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특별한 즐거움을 선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성 마늘장사씨름대회는 한국 씨름의 대부인 고 김태성 회장과 함께 이태현·이준희 장사로 대표되는 의성 씨름의 전통과 새로운 체육 인프라가 만나, 지역 활력을 높이는 축제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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