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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인재의 경북 소프트웨어고등학교가 7월 교육부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에 최종승인을 받았다. 의성군 봉양면에 위치한 이 학교는 개교 3년 만에 컴퓨터 관련 학과에 마이스터 학과가 추가돼 명실공히 첨단산업 명문고등학교의 모습으로 환골탈태하게 됐다. 2025년 마이스터 고교 개교를 앞두고 교육부로부터 50억의 지원금과 매년 5억의 학교 지원금을 받는다. 지금 봉양면 경북 소프트웨어 고등학교는 전원 기숙사 시스템 증축을 위해 학교 옆 부지를 매입 공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미 대구 소프트웨어고, 광주 소프트 웨어고, 대덕 소프트웨어고가 등이 소프트웨어 마이스터고로 지정받아 교육 중이다. ![]()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또는 마이스터 고등학교(Meister School)는 대한민국의 특수목적 고등학교의 한 종류다. 전문적인 직업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산업계의 수요에 직접 연계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목적으로 하는 고등학교며, 유망분야의 특화된 산업수요와 연계하여 예비 마이스터를 양성하는 고등학교다. 2010년 3월 2일부터 운영 중에 있으며, 졸업 이후 우수기업 취직 및 특기를 살린 군복무, 직장생활 및 병행 가능한 대학교육 기회를 제공한다. 독일의 마이스터 관련 제도를 모티브로 한 것이기 때문에 독일어의 장인을 뜻하는 단어인 Meister로부터 이름이 붙게 됐다. 경북 마이스터 고등학교는 교육비전액 무료에 교재, 교복 등 교육부 혜택을 단단히 받는다. 마이스터 고교 졸업생은 졸업 후 취업, 대학진학에도 탁월한 두각을 나타낸다. 60대 이상의 세대에서는 이 학교를 전국 상위권의 첨단산업 명문 고등학교라고 생각하면 이해하기 쉽다.
9월에는 의성교육지원청장 장학관 출신인 김성완 교장이 취임했다. 김성완 교장은 의성군 사곡면 출신으로 향토 교육자다. 김성완 교장처럼 교육장 출신이 교장으로 부임하는 경우는 드물다. 또 김주수 의성군수와도 각별한 사이로 세간에 알려져 있다. 고향 의성에서 김성완 교장은 경북 최초로 전교생을 수용하는 기숙사 마이스터 학교로 만들고 있다. 경북소프트웨어 고등학교를 보다 우수한 인재양성의 요람을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바쁜 일상을 보내고 있다.
경소고 코딩동아리 학생들 지역 연계 봉사도
다함께돌봄센터 아동에 지속적 재능기부 활동
지금의 경북 소프트웨어 고등학교도 전국 명문학교다. 전국의 컴퓨터 영재들이 모여 미래 산업의 선도자를 꿈꾸며 높은 입시 경쟁을 뚫고 입학한 우수학생 들이다. 이소라 담임선생님과 경북소프트웨어고 ‘코딩전공 프로젝트 동아리’학생들은 봉양면 어린 꿈나무들을 대상으로 1년간 코딩 수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아래는 이 수업에 학부형으로 동참한 Y대 교수가 코딩수업에 참관한 후 본지에 투고한 글이다.
현대사회는 정보·통신 기술의 발달로 인해 지식과 정보가 사회의 중심 역할을 하는 정보화 사회이다. 하지만 전문인력이 부족한 지방도시의 경우 지식과 정보의 교육 및 제공의 기회가 적기 때문에 대도시와의 지역간 격차가 심할 수밖에 없다.
경북 SW고등학교의 학생들이 학교의 특성을 살려 봉양면에 살고있는 지역의 초등아동을 대상으로 코딩을 교육하는 봉사동아리를 신설하였다.
- 지역 아동의 입장: 동아리활동을 통해 아동들이 컴퓨터 프로그램에 대해 쉽게 접근할 수 있고, 코딩의 기초를 학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2025년부터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컴퓨터 언어로 프로그램을 만드는 '코딩' 교육이 의무화되는 교육과정의 변화에 미리 대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계기가 될 것이다. 그리고 형아들과의 교류를 통해 정서적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동아리 학생들의 입장: 봉사활동을 통해 자신의 능력을 지역사회를 위해 의미있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감과 성취감을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아이들에게 가르칠 자료를 준비하고 학습내용을 계획하는 과정에서 협동심과 공동체의식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코딩수업에 참가한 경북소프트웨어 고등학교 학생들은 메신저를 통해 지역아동들과의 뜻깊은 만남을 소회했다.
강O우 학생
“엔트리를 가르쳐 줄 때 생각보다 더 관심을 가져줘서 고마웠고, (아이들이) 여러 질문을 해줘서 대답할 때마다 뿌듯했습니다.”
전O우 학생
“아이들이 생각보다 코딩에 관심을 보여서 기뻤다. 나도 덩달아 더 열심히 가르쳐 주었다.”
이O승 학생
“아이들이 생각보다 다 넘 예쁘고 잘 웃어서 같이 있으니까 행복해지는 기분이었고! 엔트리에 관심을 가지는 거 보니까 넘 뿌듯했다! 열심히 공부해 가서 원하는 거 다 알려주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
안O경 학생
“오랜만에 어린 친구들과 만나서 좋았습니다.”
우O웅 학생
“아이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몰라 난감했었는데 막상 가보니 아이들과 금방 친해질 수 있었고 엔트리를 가르쳐 주는 것이 보람찼다.”
정O양 학생
“코딩에 관심있는 아이들과 활동은 흥미로웠고 이 활동을 통해 앞으로 아이들의 프로그래밍 활동에 많은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코딩이란 컴퓨터를 프로그래밍하는 기호로 컴퓨터가 알아들을 수 있는 코드와 그것을 진행한다는 ~ing를 합친 단어로 컴퓨터를 배우는 기초과정이다. 코딩교육은 2025년 부터 초등학교 필수 교과과정으로 채택됐다. 교육대상 아이들은 봉양면 소재 다함께돌봄센터의 아동들로 향후 1년간 경북 소프트웨어 고등학교 학생들의 코딩교육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