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 안평면 출신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6일 본사를 내방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지난 8월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 최고위원을 제외한 최종 4인의 최고위원으로 선출됐다. 이로써 김 최고위원은 국민의힘에서 최고위원만 4차례 당선된 유일한 인물이 됐다.
최근 조근조근한 논리로 민주당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최민희 법사위원장과 날카로운 대립각을 세우며 자신의 정치적 입지를 강화하는데 성공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바쁜 정치일정 가운데 본사에 들른 김 최고위원은 목이 마른 지 물부터 찾았다.
아래는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과의 일문일답을 정리한 내용이다.![]()
김재원 최고위원 인터뷰
Q. 의성군민 여러분들께 안부와 근황 좀 부탁드리겠습니다.
-의성군민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요즘은 최고위원으로서 당의 일을 챙기느라 전국을 자주 다니지만, 마음은 늘 고향 의성에 있습니다.
박정희 대통령 제46주기 추모식에도 다녀오며 우리 TK, 우리 의성의 보수정신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느꼈습니다.
고향 분들이 보내주신 응원과 믿음이 제일 큰 힘이 됩니다. 앞으로도 중앙당 일 하면서도 의성, 우리 경북을 늘 마음에 두고 챙기겠습니다.![]()
Q. 최근 영남일보에서 실시한 차기 경북도지사 여론조사에서 이철우 지사를 빼면 1등을 하는 것으로 나왔는데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먼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경북 도민 여러분들의 여론이 조사에 반영된 것으로 생각하지만 한편으로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경북 도민들께서 변화를 원하고 있으며, 보수의 심장 경북이 더 이상 제자리걸음 하지 않고 앞으로 나갈 것을 원하고 있다는 열망이 반영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경북도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이고 앞으로 제 역할을 찾아보려 합니다.
Q. TK클래식 보수가 무너지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김재원 최고위원님 생각은 어떠신지요?
-그런 말씀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무겁습니다.
우리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보수의 심장이며, 보수의 심장 경북이 다시 뛰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그 뿌리는 튼튼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만 세상이 많이 바뀌었으니, 우리 보수도 달라져야 합니다. 젊은 세대가 공감할 수 있게 새롭게 꾸리고, 더 따뜻하고 현실감 있게 변해야 한다고 봅니다.
저도 22년간 경북 의성에서 정치활동을 해온 정치인으로서 보수의 심장 경북이 다시 힘차게 뛸 수 있도록 하는 역할을 하고자 합니다.
Q. 의성도 향후 통합신공항 등 매우 중요한 시기를 앞두고 있습니다. 끝으로 의성군민 여러분께 해드리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의성은 지금 정말 중요한 시기를 맞고 있습니다.통합신공항이 여러 가지 난관에 부딪혀 2030년에 개항하기가 어렵습니다.
그 어려운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면 의성의 발전도 그만큼 지체될 수밖에 없고 지역 경제에 막대한 타격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통합신공항 문제가 이렇게 어렵게 된 것은 결국 정치력 부재와 정치 리더십이 제대로 발휘되지 못한 것 때문이라고 보입니다.
당초부터 잘못 설계된 통합신공한 계획은 지금 원점에서 재검토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되고 있는데 하루빨리 통합신공항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가 정치적인 역량을 발휘해 보려 합니다.
저는 중앙당에서도 ‘이것은 나의 사명이다’라는 마음으로 의성의 과업을 챙기겠습니다.
그래서 제가 제 고향 의성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찾아서 하겠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인터뷰 후 가진 차담에서 경북 산불로 소실된 안평면 소재 선친 묘소를 정비하면서 본인의 묫자리(가묘)도 만들었다. 중앙정치에 바빠 선친을 소홀한 점을 반성해 일부러라도 고향을 자주 찾아야겠다는 마음에서 미리 자신의 자리를 봐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