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암 김재도 선생의 탑리버스터미널 대합실 갤러리가 10월 2일 새단장을 했다. 26만 여장의 의성사진을 찍어 온 해암 김재도 선생은 90이 얼마남지 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갤러리 새단장에 밤샘작업을 손수하며 새로운 작품전시에 정성을 쏟았다.![]()
이번 작품은 ‘조문국의 사계’를 담았다. 초대문에서 의성의 뿌리인 조문국의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와 최초의 화산 금성산과 산성, 수정사 등산로 까지 소개하는 섬세함을 조명했다. 갤러리 새단장을 지원한 김주수 의성군수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앗다.
김재도 선생은 1937년 생으로 의성중, 의성공고, 영남대를 졸업하고 경북대 경영대학원을 수료했다. 일찍이 여윈 선친의 가업을 이어 소년가장으로서 금성 탑리버스터미널을 70년이 넘도록 지켜왔다. 우연히 생긴 독일제 카메라와 틈틈이 익힌 사진 기술로 의성 전역에 걸쳐 약 50여 년 의성의 문화 풍습 행사 역사 등 사실에 입각한 사진을 남기고 있다. 금성 탑리버스 터미널은 25년 전부터 버스이용객이 줄어 적자로 운영해 왔지만 향민들에게 보은의 마음으로 끝까지 자리를 놓지 않고 있다.![]()
2019년 이용객이 거의 없는 버스대합실에 갤러리를 설치하고 선생의 작품들을 전시해 왔다. 선생의 작품은 의성 곳곳에 비치되고 있으며, 선생은 여전히 의성의 아름다움을 역사와 함께 기록하고 있다.
금성 탑리 버스터미널 김재도 갤러리는 연중무휴 무료전시 되고 있으며 ‘작은사진도서관’은 우리나라와 의성의 희귀 작품과 귀한 서적들이 보관되고 있다. 운이 좋으면 특별히 선생의 직접 안내를 받을 수도 있다. 네비게이션에 금성버스터미널을 입력하면 쉽게 찾을 수 있다.